헤이루, 노브랜드, 유어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PB상품 이란 것!
PB상품이란 무엇일까?
PB상품이란 Private Brand Goods의 약자로 자체개발상품을 의미합니다.
유통업체가 자체적으로 상표를 개발하고, 상품을 제조업체에서 저렴하게 매입하거나 직접 주문하여 중간마진없이 생산하여 판매하는 것이죠.
따라서 제품의 생산단가를 줄일 수 있어 경쟁력 있는 상품개발에 용이하고
유통업체의 정체성을 담은, 즉 브렌디드 된 상품군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PB상품은 해외에서도 보편화되어서
유럽의 경우, PB상품이 주력인 ALDI나 LIDL같은 저가 할인점은 PB상품이 품목의 90% 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40~50% 가량의 상품을 PB상품으로 채우는 일이 흔한 일이라고 하네요.
PB, PL 그리고 No Brand?
PB와 PL은 비슷한 의미로 혼용되어 쓰이기도, 구분되기도 합니다.
PB상품이란 백화점,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매장의 특성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판매하는 상품을 말하는데요,
이를 PL상품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PL은 Private-Label products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PL상품'이라고도 합니다.
한국어로는 자체브랜드라 부르기도 하지요.
이전에 PB상품은 곧 품질이 낮은 것으로 인식되던 때가 있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PL(Private Label)란 명칭으로 고급화 전략을 펼치기 시작습니다.
국내에서는 2013년경 이마트에서도 'PL상품 전략'을 통해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PB, PL과 함께 쓰인 용어가 또 있습니다.
브랜드가 없다는 의미의 No Name Brand 인데요,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이 표현을 가져와 이마트 PB상품의 고유명사로 만든 것입니다.
PB상품은 언제부터 있었지?
국내에서는 이마트에서 1997년에 대형마트 최초로 PB상품인 이플러스 우유를 출시합니다.
초기에는 PB상품이 저렴하고 질낮은 상품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인데다가
PB상품이 몇가지 제품에만 한정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PB상품은 유통업체들의 필요수단이 되었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들에서 자체상품군을 확대하는가 하면
쿠팡, 마켓컬리와 같은 이커머스 업체들도 자체 제품을 생산히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PB상품은 편의점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과거에는 가격을 무기로 소비자를 공략했다면,
이제는 품질과 트렌드적인 면에서 차별화하려 하며 경쟁도 활발해졌습니다.
이 중에 일부 상품은 수출되어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CU의 헤이루, 곰표 상품
GS의 유어스, 공화춘을 비롯한 퀄리티 높은 컵라면류
세븐일레븐의 요구르트 맛 젤리, 레몬녹차 등의 상품 등이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최근에는 노플라스틱, 친환경 이슈에 맞춰 노라벨 생수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PB상품의 유행의 중심에는 SNS가 있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각종 PB상품의 리뷰, 바이럴 등이 SNS를 통해 확산되어 광고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죠.
가격을 넘어서 품질과 트렌드로 차별화된 PB시장,
앞으로도 더 큰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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